2011년 08월 25일
탑기어 코리아 - 논란의 시작?

우선 이전에도 언급했던 세 MC의 진행문제나 한국 스티그의 드라이빙 실력들은
넘어가고라도 김진표의 대리운전 그리고 차량 번호판의 불법사용은 도저히
묵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.
실제로 오리지날 탑기어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지만
적어도 내가 본 세 MC는 자신들이 직접 차를 몰아보고 평가하고
비평하고 있었다.
그런데 과연 그저 조금 타보고 나머지 다른 전문 드라이버에게 맞긴
MC가 그 차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? 사람들이 언급하는
세 MC의 차에 대한 애정도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지만 적어도
내 생각에는 절대로 빠르다는 말 외에는 제대로 평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
생각한다.
거기다가 1화에서 고속도로 주행때 포르쉐와의 만남때 그냥 연출이니
넘어간다고 생각했지만 공도에서 그렇게 번호판을 바꾸어 다는 행위가
위법이라는 것은 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
그런 것을 단지 그 차에 진짜 번호판을 공개하지 않기 위해서 바꾸어
달았다는 상식 밖의 말로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?
애초에 한국에서 런칭할때 불안한 부분이 많았지만
그래도 뭔가 화려하고 제대로 보여주기보다 내실있는
프로그램을 만들길 바랬는데 이건 뭐 답이 없는 것 같다.
차가 빠른 것 만이 중요한가?
결코 아니다 오리지날 탑기어의 장수비결과 인기는
그차에 날카로운 비평과 제대로 된 성능평가 그리고
재치있는 실험들 때문이었다.
단지 차의 빠르기만을 논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
아예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
아직까지 제작진에서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았지만
제작진은 하루 속히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제대로 해명하고
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해야 할 것이다.
# by | 2011/08/25 22:50 | 일반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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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Mc와 드라이버 얼굴이 다른걸 보고 갸웃 했었죠.
미국 tv에서 봤을때는 mc가 드라이버 였던 것 같은데..
바로 직접 시승하고 여러가지를 격어보고 그 느낌을 말해주는
겁니다.
근데 이건 뭐 답이 없군요.
보는 내내 안전운전이라던지 따라하지 마시오 같은 문구가 없어서...